Blog 시작!!
Motivation
블로그라… 이때까지 나는 블로그를 보며 지식을 얻는 사람이었다. 남들이 엄청 멋있게 만들어놓은 블로그를 보면, 만드는 데에도 오래 걸릴 것 같았고, 포스트를 쓰는 것도 시간이 많이 들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는 글을 잘 쓰지는 않는데, 써서 남들에게 보여줘도 괜찮은걸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이런 나에게 생각을 바꾸게 해준 계기는 바로 MJ Studio 님이다. 현재 나는 해군 SW 개발병으로 군복무를 진행하는 중인데, 자대 배치를 받았더니 이런 어마어마하신 분이 선임으로 계셨다. MJ Studio님은 같이 밥을 먹으며 자신의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지식을 공유하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셨다. 또, 블로그의 Profile 부분을 읽으면서 “집착, 불안감, 경쟁심이 강합니다” 섹션에서 일찍 개발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러웠고, 자신의 실력을 객관화할 지표가 없다고 써주신 글을 보았다. 나는 아직 개발을 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았고, 개발자로써 특별한 이력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위 글이 너무 공감되고, 자극을 정말 많이 받았다.
자신이 정말 필요한 사람인지 보여주려면, 내가 아는 것을 보여줘야한다. 내가 아는 것 또는 알아가고 있는 것을 정리하여 블로그로 포스팅하는 것이 앞서 말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내가 새롭게 공부한 지식과 해결한 문제들을 정리하여 정확히 나의 지식으로 만드는 것
- 내가 아는 것을 남들이 알아듣기 쉽게 정리하여 지식을 나누고 복습하는 것 위 2가지가 블로그를 시작한 동기이자 목표이다. 최종적으로 내가 어디까지 아는지를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무기로써 이 블로그가 사용되면 좋겠다.
Plan
나는 컴퓨터 관련 공학과가 아니다. 나는 물리학과이다. 그래서 개발을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CS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 적어도 개발에 필요한 CS 지식은 잘 알고 있어야 누구와 대화를 하던 대화가 원활히 진행될거라 생각했다. 이 생각들을 토대로 내가 선택한 공부 방법은 Developer Roadmap 을 이용하는 것 이었다. FrontEnd, BackEnd에 필요한 지식들을 확립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포스팅하는 것이 이 블로그의 첫 목표이다.
물론,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닌 별도로 진행하는 개발 프로젝트에서 구현한 feature들에 대해서도 포스팅하고, 일상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블로그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군 생활은 어떤지도 분명히 포스팅하게 될 것 같다. 꾸준히 내가 쓸 수 있는 글들을 포스팅하면서 지식을 정리하고 공유하다보면 나도 언젠가는 전문가가 되고 인지도 있는 블로거가 되리라.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지식들을 공유하고 함께 공부해나가고 싶다. 함께 공부하고 소통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댓글 부탁한다 ☺️
